완주군이 기존 ‘3국 1실 25과’에서 ‘3국 1실 2담당관 25과’로 개편하는 내용을 담은 민선8기 출범 후 첫 조직 개편을 확정하고, 지난 21일 ‘완주군 행정기구설치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조직개편의 특징은 ‘감사담당관’과 ‘미래전략담당관’의 신설이다.
감사담당관 신설은 사전 컨설팅과 사전 감사 부분의 강화가 핵심이다. 기존 위탁시설이나 사업 관련해 사후 감사를 통해 집행했던 내용에 대한 처벌이 아닌 사전 컨설팅을 하고, 사전 감사를 강화하려는 의지가 내포돼 있다.
감사담당관 안에 ‘컨설팅조사팀’을 새롭게 설치하는 이유다.
감사담당관과 함께 신설되는 미래전략담당관은 부군수 직속으로 민선 8기 완주군의 3대 프로젝트를 이끌어 나갈 만경강프로젝트팀, 투자유치팀, 기업지원팀, 산업단지조성팀, 수소신산업팀으로 구성된다.
군정 제1의 현안인 기업유치를 위해 기존 투자유치 추진단에 더해 ‘기업지원팀’을 신설, 기업유치뿐만 아니라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지역의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고향사랑기부제 전담부서인 ‘고향사랑팀’과 군민의 안전을 책임질 ‘중대재해팀’도 각각 신설 된다.
이와함께 읍·면단위에서는 삼례읍에 ‘삼봉민원센터’가 설치돼 공동주택 입주에 따른 행정민원업무의 주민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민선 8기 완주군 첫 조직개편은 관련 조례 개정 절차를 올해 말까지 마무리 하고 내년 1월중 시행 될 계획이다.
완주군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민선8기 핵심 공약사업의 실행력을 확보하여 완주군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