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소병오)가 저소득계층 가족사진 촬영지원을 통해 가족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18일 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비용의 문제로 가족사진을 찍기 어려운 저소득가정 10여 가구를 선정해 가족사진 촬영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사진촬영은 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호연 작가가 주관한 가운데 삼례읍에 위치한 소셜굿즈 혁신파크 공유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이날 사진촬영에는 다문화, 한부모, 장애인 가구 및 쌍둥이를 둔 가구 등 다양한 가족이 참여했다.
특히 10여명의 위원들은 차량봉사 및 촬영 보조지원, 대기가족 지원 등 각각의 역할을 나눠 참여한 가족들을 도왔다.
가족사진 촬영에 참여한 가족들은 “가족 모두가 모이는 게 쉽지 않은 요즘인데 사진촬영을 계기로 모두 모여 가족소풍을 나온 기분으로, 즐겁게 촬영했다”며 “좋은 추억의 자리를 마련해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소병오 위원장은 “가족사진 촬영을 위해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가족의 소중함을 한 번 더 생각하고, 이를 계기로 가족의 화합을 다지며, 즐거운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즐겁게 촬영하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해진다”고 말했다.
한편 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촬영한 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각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