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유이수 산업건설위원장은 지난 14일 소양면행정복지센터에서 소양면 양돈농가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양돈농가 스스로가 악취저감을 위한 대책을, 군에서는 이에 대한 지원책을 각각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간담회에 앞서 유 위원장은 최광호 의원과 함께 지난 12일 정읍시 소재, 신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한 양돈 농가를 방문, 현황을 파악하고, 정보를 얻는 등 벤치마킹을 통해 주민들과 양돈농가가 상생할 수 있는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유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최근 정읍의 신기술을 접목한 양돈 농가를 찾아 신기술에 대한 데이터와 각종 정보를 얻었다”며 “양돈농가와 지역주민들이 상생하면서 양돈업을 지속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첫 번째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각 농가에서도 환경부와 우리군의 지침을 최대한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향후 타 지역의 우수시설과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보자”고 제안했다.
덧붙여 “우리 지역의 축산농가들이 악취 민원에 시달리지 않고, 주민들도 악취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지 않는 상생의 방법을 함께 고민해 보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축산업의 허가등록농가 준수사항과 가축방역,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신청, 가축분뇨 배출시설 등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