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완주군수가 지난 17일 “공약이행은 주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는 것인 만큼 주민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군수는 이날 오전 군청 4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8기 공약실천계획 수립보고회’에서 “민선 8기 공약 실천을 위한 첫걸음인 만큼 완성도 제고를 위해 타 지자체의 우수공약을 모니터링하거나 전문가 자문에 나서는 등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내실화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유 군수는 “공약의 주인은 군민인 만큼 소통과 공감 행정을 구현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군민의 아이디어와 동참을 이끌어 내도록 각별히 유념해 공감행정을 구현해야 할 것”이라며 “실행력을 높여 나가기 위해서는 공직자의 열린 마인드와 적극적인 자세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유 군수는 또 “저성장 고물가 시대를 맞아 군의 재정 여력도 녹록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급변하는 행정적·재정적 여건에 신속히 대응하고 예산 낭비요인도 신속히 차단하는 등 공약사업 군비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군청 각 부서는 이날 민선 8기 공약 119건에 대한 실천계획을 보고하고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보고했다. 부서들은 적게는 2~3건에서 최대 10여 건의 공약과 관련한 현황과 사업추진 계획, 향수 세부추진 일정 등을 보고하며 조기 추진의 의지를 다졌다.
유 군수는 이와 관련 “공약이행 과정에서 중복 부분이 있다면 잘 체크하고 조정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야 한다”며 “공약이행이 지역발전과 군민행복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