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센터장 임성희)는 전북체육중학교(교장 박재중) 1학년 20명과 함께 수학교과와 연계한 프로젝트 ‘생각을 키우는 수학’을 이달 20일부터 내달 24일까지 펼친다.
매주 목요일 6회에 걸쳐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전통적인 기존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원리를 통한 문제해결을 유도함으로써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수학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등 확산적 사고를 위해 다양한 교구와 놀이체험활동으로 구성했다.
‘확산적 사고’란 주어진 문제에 대해 하나의 정답만을 찾기보다는 다양한 해답이나 해결책을 찾아내는 사고를 말한다.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추리퀴즈를 통해 범죄현장을 추리하는 프로파일링 활동을 시작으로, △4차원을 이해하기 위한 클라인 병 만들기 △치킨이 가장 빨리 도착하는 지점을 찾는 보로노이 다이어그램 △도미노에 숨겨진 수학원리 등 교과서 밖의 다양한 실용 수학을 경험하게 된다.
수업을 진행하는 학부모 매개자 박금자씨는 “교육통합의 프로젝트 과정과 마찬가지로 수학 역시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토론을 통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산출하는 과정”이라며 “생각을 키우는 수학 수업은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을 활성화하여 많은 것을 연상하도록 유도하는 등 자유로운 사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