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상관면(면장 최성호)이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만성질환 예방관리 교실을 열어 건강의 경각심을 높였다.
지난 12일 상관면은 보건소와 연계해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30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만성질환 예방관리 교실’을 실시했다.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은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법에 대한 강의를 듣고, 드림뜰 힐링팜 김주영 강사의 진행 하에 스투키 식물을 이용한 화분을 직접 만들었다.
이외에도 혈압, 혈당 등 기초 건강을 측정할 수 있는 자리가 강의실 뒤편에 마련돼 어르신들이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상관면 보건지소에서 한방파스와 소화제 등을 지원해 알차고 유익한 시간이 더해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화분을 처음 만들어봤는데 만드는 내내 즐겁고 마음도 건강해지는 것 같았다”며 “집에 가져가서 정성껏 물도 주고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호 상관면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습관을 갖길 바라고, 지친 마음을 치유해 줄 교육을 더 많이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