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체육대회’에서 메달 합계 ‘종합 3위’를 기록한 완주군대표선수단의 해단식이 지난 7일 완주군청 문예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완주군대표선수단은 지난 달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남원시 일원에서 펼쳐진 ‘제59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에 30개 종목, 382명이 출전했다.
종목(팀) 별 성적을 보면 먼저, 테니스 대표팀(회장 이용수)은 3년 연속 우승을, 검도팀(회장 이권재)은 2년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냈으며, 태권도팀(회장 이석훈) 역시 절치부심 훈련에 매진한 결과 우승을 거머쥐며, 종합 3위 달성에 힘을 보탰다.
또한 축구팀(회장 이병관)도 준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물을 얻어냈고, 당구팀(회장 최영민)은 올해 3년 연속 우승에는 실패했으나,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얻었다.
이와함께 레슬링팀(회장 백승용)을 비롯 배드민턴팀(회장 고대관), 족구팀(회장 김진사), 체조팀(회장 이선재), 파크골프팀(회장 김일천)은 각각 3위를 기록하며 내년 대회를 더욱 기대케 했다.
특히 절대강자로 군림하며 6년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풋살팀(감독 김정남)은 주전 선수의 부상 등 악재를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쳐, 아쉬움을 더했다.
한편 완주군체육회가 주관해 열린 이날 해단식은 이종준 회장을 비롯한 완주군체육회 임원 및 대의원, 선수단, 유희태 완주군수,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 윤수봉 도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권도 시범 등 식전공연에 이어 시상식, 개회사, 격려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도민체전 입상 종목에 대한 시상과 포상이 이뤄졌으며, 대회 기간 동안선수들과 함께 하며 큰 힘을 실어줬던 완주군여성생활체육 김순영 위원장과 유경숙 부위원장, 위원들에게 특별상을 수여했다.
이종준 회장은 “부상자 없이 안전하게 대회를 마치고, 더욱이 좋은 성적을 거둔데 대해 아낌 없는 박수를 보낸다”면서 “특별히 완주군체육회 임원과 13개 읍·면 체육회장님, 각 종목단체 회장님들, 무엇보다도 가장 고생했던 선수단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희태 군수는 “도민체전에 출전해 투지와 열정으로 매 경기에 임해주신 선수단과, 선수단 지원에 최선을 다해주신 응원단 및 체육회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내년에 더 좋은 성적으로 군민들에게 기쁨을 전해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