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장애인체육회선수단(단장 장현구)이 지난 달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남원시 일원에서 펼쳐진 ‘2022 전라북도 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내년을 더욱 기대케 했다.
완주군장애인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선수 64명과 임원 18명 등 총 82명이 참가했다.
7개 종목에 참가한 우리 선수단은 2개 종목을 제외한 보치아, 수영, 파크골프, 론볼, 탁구 등 5개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보치아 단식경기에서 신봉철(BC1)·이강연(BC4)선수가 각각 1위를 차지했으며, 엄기철(BC1)선수가 3위를 기록했다.
또한 수영 종목에서는 정현수 선수가 남자 일반부 자유형 50m와 평형 50m에 출전, 금메달 2개를 따내는 쾌거를 이뤄냈고, 장종윤 선수는 일반부 접영 5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탁구 종목도 선전했는데, 양규태·김영생·이종준·박종대·주경호 등이 출전해 단식과 복식, 단체전에서 동메달 5개를 따내며 완주군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힘을 보탰다.
론볼 역시 김영락이 단식에서 준우승을, 이호진·김익동·나은채·송기욱 등 4명이 출전한 4복식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며, 내년 대회 전망을 밝게 했다.
마지막으로 파크골프에서는 하태식 선수가 남·여 통합 개인전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박영자 선수는 여성부 개인전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성과는 완주군장애인체육회가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훈련부터 종료까지 불편함 없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였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 체육시설 이용제한 등 체육활동의 활성화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생활체육프로그램 확대, 각종 공모사업 선정 등을 통한 적극적인 지원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완주군장애인체육회장인 유희태 완주군수는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여러 종목에서 유례없는 성과를 거둬 기쁘다”며 “완주군 대표 선수들이 만들어낸 환희와 감동의 물결이 내년에도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장현구 완주군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은 “코로나 19로 생활체육이 주춤하는 와중에도 큰 대회에 출전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일궈낸 각 종목 선수단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