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러져 하나 되는 ‘2022 완주군장애인문화콘서트’가 (사)완주군장애인연합회(회장 김덕연) 주관으로, 지난 달 27일 봉동읍 둔산공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오후 5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한 시간 반가량 진행된 이날 콘서트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윤수봉 도의원, 완주군장애인단체 회원, 주민 등 1천 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희망 품고, 행복 담는’ 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개최된 이날 행사는 평상시 공연을 자유롭게 접할 수 없는 장애인들에게 가까운 곳에서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한 이번 콘서트가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데 일조 했다는 점도 성과중 하나로 꼽혔다. 무엇보다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하나 돼 함께 어우러져 웃고,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써 화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문화행사로 자리 매김 했다는 점에서 향후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덕연 회장은 개회식 인사말에서 “오늘 행사는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면서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완주군민임을 인식하고, 소통과 화합의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콘서트는 ‘필댄스 장구난타팀’이 식전공연으로 첫 무대를 장식했고, 이어 오후 5시부터 내빈소개, 개회선언, 국민의례, 인사말, 축사(유희태 군수, 서남용 의장) 순으로 1부 개회식이 진행됐다. 이어 JTBC 인기프로그램 ‘히든싱어6-진성편’에서 원조가수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가수 김완준씨가 자신의 타이틀곡 ‘세월꽃’외에 ‘안동역’, ‘보릿고개’ 등 진성씨의 모창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콘서트 무대의 막을 올렸다. 뒤를 이어 시인 김소월님의 시 ‘초혼’이라는 곡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진 가수 민지씨가 무대에 올라 흥을 돋웠고, 전국 비보이 배틀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솔씨가 이끄는 ‘얼래디 어섬 댄스팀’이 화려한 춤 솜씨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네 번째 무대는 ‘빈손’, ‘쿵짝인생’, ‘고로해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데뷔 24년 차 중년가수인 현진우씨가 나와 콘서트의 밤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이날 마지막 무대는 전국생활문화축제를 비롯 와일드푸드축제 등 완주와 전북을 넘어 전국의 많은 무대에서 민요공연으로 우리의 전통문화예술 홍보에 앞장서고 있는 구이면 ‘소리로노세’ 민요 동아리가 출연,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을 선사했다.
최종편집: 2025-06-24 09: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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