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동무복지재단 행복한집(원장 김창곤)은 지난 달 27일 삼례읍(읍장 이정근)을 방문, 관내 주민들의 건강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한냇물 나눔가게’에 누룽지 300봉지와 마스크 3만장을 기탁했다.
‘행복한집’은 누룽지와 망사포대 등을 직접 생산·판매하고 있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 20여명의 중증장애인들의 일자리 제공 및 직업교육을 통한 자립 등을 지원하고 있다.
삼례읍은 기탁 받은 물품을 나눔가게를 이용하는 지역 내 저소득 주민들을 비롯해 경로당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창곤 원장은 “삼례로 이전해 터를 잡은 지 어느덧 3년이 되어가고 있어 지역을 위해 조금이나마 나눔을 실천하고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행복한집에서 장애인들이 생산하는 영양가 높은 누룽지가 어려운 이웃들의 식생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