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동농협(조합장 김운회)이 귀농·귀촌 농업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하고 지속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봉동농협은 완주군귀농귀촌협의회 봉동지회(지회장 강승호)회원 300여명에게 농산물 영양제 100개와 낫 100개 등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봉동농협은 앞서 지난 2020년에도 봉동지회에 100만원 상당의 삽과 낫을 각각 100개 씩 지원 한 바 있다. 농사물품 지원 사업은 관내 귀농·귀촌 농업인들의 농산물 소득 증대는 물론 조합원, 그리고 지역에서 함께 살아가는 구성원으로서 자부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을 두고,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됐다. 실제 그해 봉동농협은 봉동지회 회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충남 예산의 한 체리농장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선도농가의 경험과 노하우를 체득케 했다. 또한 농과대 교수를 초빙, 농사에 필요한 기초 상식과 농업관련 유용한 정보 등을 교육함으로써 성공적인 안착에 도움을 줬다. 김운회 봉동농협 조합장은“귀농귀촌 농업인들이 부농의 꿈을 그리며 농사를 시작하나 경험이 부족해 많은 어려움을 겪거나 실패해 농촌을 떠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우리 농협이 이들의 현실적인 문제 해소를 위해 매년 지원을 하게 됐다”고 사업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소득증대와 함께 귀농귀촌 인구 증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