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민속경기협회(이하 협회) 제2대 구생회 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3일 협회는 고산면행정복지센터 2층 강당에서 구생회 회장, 권원택 전 회장을 비롯한 임원 및 회원, 유희태 완주군수, 전강선 전라북도체육회장, 완주군체육회 이종준 회장과 임달영 사무국장, 김북실 전라북도민속경기협회장, 구대회 전북축구협회 부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특히 이날 이·취임식에는 구생회 회장과의 개인적인 친분, 민속경기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박성일 전 완주군수도 참석, 자리를 빛냈다.
오후 4시, 유경택 협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시상식, 이·취임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구생회 회장은 권원택 전 회장에게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며 감사장을 전달했고, 이어 이종준 완주군체육회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또한 시상식에서 구 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들은 권 전 회장에게 금배지를 선물하며, 재임 시 많은 업적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권 전 회장으로부터 바통을 이어 받아 협회의 새로운 수장이 된 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협회가 성장할 수 있도록 기초를 잘 세워주신 권원택 회장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튼튼한 토대 위해 우리 협회가 전북에서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은 유희태 군수의 격려사, 이종준 군체육회장의 환영사, 전강선 도체육회장·김북실 도민속경기협회장의 축사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구생회 회장은 우석대 대학원 체육학 석사를 졸업한 뒤, 전주시검도회 전무이사, 전주시검도회 부회장, 전라북도검도연합회 실무 부회장 등 체육관련 단체 임원으로 활동했다.
뿐만 아니라 전 전국한우협회 완주군지부 감사를 지냈으며, 현재 전라북도미경산한우협회 이사장, 완주군새마을회장 등 여러 분야에서 중직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