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예총 완주지회(지회장 전일환. 이하 완주예총)가 ‘우리 지역을 바로 알자’라는 취지로 야심차게 기획한 ‘희망찾기 JUMP 워크숍’ 2회 차 일정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희망찾기 JUMP 워크숍’은 완주지역의 문화와 역사적 사실을 제대로 아는데 목적을 두고, 지난 해 처음 경천애인 농어촌인성학교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개최된 바 있다.
올해는 총 3회 차로 나눠 워크숍이 펼쳐지는데, 먼저 1회 차는 지난 8월 26일 국악·문인·사진·연극·음악·연예예술인 등 완주예총 산하 6개 협회 회원들과 주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이면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과 화산면 되재성당, 비봉면 천호성지 등을 각각 탐방했다.
이어 2회 차는 이달 3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을 통해 재조명 받고 있는 웅치전적지와 임진왜란 최초의 육지에서 승리한 이치 전적지를 차례로 탐방·헌화했다.
또한 이날 참가자들은 경천면 소재, 완주 출신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민족정기를 선양하기 위해서 건립된 완주군독립기념관(관장 장항규)에 들러 선조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3회 차는 오는 10월 28일, 소양천과 고산천이 만나는 삼례읍 구와리 회포교에서 하리교까지 이어지는 신천습지와 삼례읍 후정리 만강경변 일대 금와습지를 탐방하고, 이어 삼례예술촌과 비비정을 각각 방문하는 시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전일환 완주예총 회장은 “워크숍 2회차 일정이 호응 속에 마무리돼 기쁘다”면서 “이번 워크숍이 완주군의 문화와 역사를 올바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