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예총 완주지회(지회장 전일환. 이하 완주예총)가 ‘우리 지역을 바로 알자’라는 취지로 기획한 ‘희망찾기 JUMP 워크숍’이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희망찾기 JUMP 워크숍’은 완주지역의 문화와 역사적 사실을 제대로 알고자 하는 목적을 두고, 지난 해 처음 경천애인 농어촌인성학교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개최됐다.
올해는 총 3회 차로 나눠 워크숍이 펼쳐졌는데, 먼저 1회 차는 지난 26일 국악·문인·사진·연극·음악·연예예술인 등 완주예총 산하 6개 협회 회원들과 주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이면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과 화산면 되재성당, 비봉면 천호성지 등을 각각 탐방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어 2회 차는 내달 3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을 통해 재조명 받고 있는 웅치 전적지와 임진왜란 최초의 육지에서 승리한 이치 전적지를 차례로 탐방하며, 우리 지역의 역사를 올바로 이해하고, 과거의 흔적들을 몸소 느껴볼 계획이다.
이날 경천면 소재, 완주 출신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민족정기를 선양하기 위해서 건립된 완주군독립기념관도 둘러볼 예정인데, 장항규 관장이 직접 해설을 맡아 이해를 돕는다.
마지막으로 3회 차는 오는 10월 29일, 경천면 가천리 소재한 국보 제316호로 승격된 화암사를 탐방하는 시간을 끝으로 워크숍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전일환 완주예총 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우리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면서 “완주예총은 좀 더 나아가 젊은 세대들이 애향심과 자부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함께 역사적 현장을 탐방하는 시간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예총은 오는 9월 2일(금) 오후 4시에 완주문화재단 커뮤니티실에서 사학자 하태규 교수를 초빙, ‘임진왜란 이치전투의 전개와 그 의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궁금한 사항은 완주예총 사무국(063-291-932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