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면 송광수만로에 소재한 ‘공립 꿈나래어린이집(원장 송원호)’이 녹색 건축물로 탈바꿈했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게 됐다.
완주군은 지난 9일 유희태 군수와 서남용 군의회 의장, 각급 기관·단체장, 학부모와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립 꿈나래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 사업 완공식’을 개최했다.
앞서 완주군은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 주관, 준공 후 10년 이상 지난 어린이집과 보건소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번 어린이집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다.
이후 군은 국·도비 3억8200만원에 군비 1억2100만 원 등 총 사업비 5억300만 원을 투입, 올해 4월부터 단열과 지붕, 창호, 냉난방, 열원교체 등의 공사를 진행했다.
참고로 꿈나래어린이집은 지난 1991년 1월에 최초 인가를 받았으며, 연면적 412㎡에 보육실 227㎡ 규모다.
한편 이날 완공식은 사업 경과 보고, 인사말, 축사, 테이프 커팅, 기념 촬영, 라운딩 순으로 1시간 반가량 진행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인사말에서 “이번에 추진한 건물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 놀고, 안전하게 보육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완주군은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