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성(62) 비봉면주민자치위원장이 주민자치 역량 강화와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 하원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유 위원장은 지난 11일 (사)한국주민자치중앙회 주최, 서울 태화빌딩에서 열린 2·3분기 통합 정기총회에서 이 같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비봉면주민자치위원 20여명도 참석, 수상을 축하했다. 유 위원장은 지난 2019년 2월, 제1기 비봉면 주민자치위원장에 선출된 이후, 초대 회장으로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통한 동아리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식목일 행사로 비봉면 생활체육공원 천호천 제방에 홍도화를 식재하고 대치리 약수터 정화활동을 벌이는 등 지역 환경개선에도 적극 나섰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사태 여파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자 ‘사랑의 헌혈 행사’를 열고, 주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 2020년 제55회 완주군민대상 애향부문 수상자로 선정됐고, 비봉면주민자치위원장 연임 성공은 물론 완주군주민자치연합회장에 이어 전라북도주민자치연합회장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유 위원장은 “선진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미 하원으로부터 표창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주민이 주인 되는 진정한 풀뿌리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는 전국 각 시·도 주민자치위원회 회장단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엘렌박 미 하원 의원 (Ellen. J. Park, 미 뉴저지주) 초청강연과 특별세미나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