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센터장 임성희)가 완주군가족센터(센터장 김정은)와 함께 연대·협력해 진행한 ‘미러링 스피치교육’이 막을 내렸다. 양 기관은 지난 6월 14일부터 이달 1일까지 완주군가족문화교육원에서 마을강사(결혼이주여성)를 대상으로 미러링 스피치교육을 실시했다. ‘미러링(mirroring)’이란 상대의 행동이나 의도를 거울에 비추 듯 복사하거나 중복 저장한다는 의미의 IT에서 나온 용어다. 이번 교육은 매 회차마다 교육생의 스피치 발표 동영상을 촬영 후, 함께 시청하며 맞춤 피드백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마지막 회 차에는 교육생의 첫 영상과 마지막 영상을 비교해 보며 개인의 스피치 능력이 얼마만큼 향상됐는지 한눈에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A교육생은 “마을강사 이전에 아이의 어머니로서, 아이와 갈등이 생겼을 때, 먼저 아이의 감정을 공감해 주고 내 감정을 이야기하고 마지막에 아이에게 요청한다는 것을 배워 의미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는 마을강사 및 교육공동체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교육과정 컨설팅과 대상자들이 희망하는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