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완주군수가 중앙부처를 잇달아 방문, 지역현안의 국비 반영을 강력히 요청하고 나섰다. 유 군수는 지난 달 29일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을 차례로 방문해 △국립 사회적경제 인재개발원 설립 △수소상용차와 연료전지산업 고도화를 위한 지역 간 기술협력 플랫폼 구축 △국립 나라꽃 무궁화연구소 조성 등 3대 현안을 설명하고, 내년도 국비에 최대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유 군수는 이날 “국내 사회적경제의 혁신과 성장을 주도할 전국 단위의 온라인 플랫폼 구축과 현장과 사례 중심의 전문 교육기관 설립 차원에서 ‘국립 사회적경제 인재개발’을 완주 혁신도시 안에 새롭게 설립할 필요가 있다”며 내년도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비 15억 원 반영을 요청했다. 국내 사회적기업은 2016년 1,653개에서 2020년에 2,774개로 늘어났으며, 협동조합도 같은 기간에 1만822개에서 1만9,309개로 불어나는 등 사회적 경제 기반이 매년 확장세에 있다. 이에 따라 사회적경제 방식의 사업이나 활동을 하고 있는 인구도 최근 4년간 7만여 명이 늘어나 활동가 역량과 전문성의 강화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유 군수는 또 “국내 수소상용차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소상용차와 연료전지산업 고도화를 위한 지역 간 기술협력 플랫폼 구축’이 시급하다”며 “당초 사업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총 국비를 225억 원으로 반영하고, 내년도 국비 사업비 55억 원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유 군수는 특히 “수소상용차의 주도권 확보와 전북의 글로벌 전초기지 도약을 위해 수소산업과 관련한 시험·평가·인증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해야 한다”며 “전북과 충남 연계사업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 기재부 차원의 특단 배려가 절실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나라꽃인 무궁화 관련 연구와 관광, 재배, 산업화 등을 집적화해 위상을 높이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며“국립 나라꽃 무궁화연구소 대상지로 완주군을 선정하고 내년도 기본조사 설계비 2억 원을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유 군수는 “전북이 국내 무궁화 재배농가 1위이고 다양한 품종을 갖고 있다”며 “특히 완주군은 전국 최대 고산 무궁화 테마 식물원과 용진 무궁화 가로수 길을 보유하고 있어 국립 연구소 조성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유 군수가 수시로 “단체장은 주민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예산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는 등 대외 세일즈에 나서야 한다”고 언급, 국비 확보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최종편집: 2025-06-24 16: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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