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규제개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지난 21일 ‘2022년도 발목 잡는 제도 개선을 위한 혁신과제 공모전’을 통해 우수제안 5개를 선정·시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기업 활동을 저해하거나 주민 불편을 유발하는 각종 행정규제 개선을 모색하고, 해소된 규제 중 우수사례를 선정하기 위해 청내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공모 결과, 총 12건의 제안서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완주군규제개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 1명, 우수 1명, 장려 3명 등 총 5명을 선정했다.
먼저 최우수상은 아동·청소년의 권리보장과 민원 해결을 위해 제안한 교육아동복지과 홍문기 주무관의 ‘전국 최초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 및 아동민원센터 조성’ 이 선정됐다.
또한 우수상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마을자치연금을 지급한 사회적경제과 최은아 팀장의 ‘완주형 마을자치연금’이 뽑혔다.
장려상은 도시개발과 홍문기 주무관의 ‘이행보증금의 중복계상 방지범위 확대’, 재정관리과 박상원 주무관의 ‘나라장터종합쇼핑몰 납품기한 변경방식 간소화’, 상관면 구혜정 주무관의 ‘체육공원시설 사용예약 및 납부제도 전산화’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최우수상 30만원, 우수상 20만원, 장려상 1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규제개혁 공모전을 통해 공무원들의 규제개혁 관심도가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며 “군민들의 실생활에 불편을 주는 규제는 적극 발굴해 개선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