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문화재단 복합문화지구 누에(이하 누에)가 문화예술교육에 있어 전국을 선도하고 있다. 2015~2016 문체부의 폐산업시설 문화재생 공간으로 조성된 누에는 지난 2020년부터 지역 문화예술교육의 거점 공간으로서 마을 거점과 예술또래 네트워크를 구축, 3년여의 짧은 시간 동안 전국의 기관들이 주목하는 문화예술교육 기관이 됐다. 특히 수도권과의 경쟁 속에서 작은 농촌 마을 완주 누에의 차별화된 문화예술교육 철학과 기획력은 단연 돋보이고 있다. 이는 과정 중심, 지속가능한 수요자 중심의 원칙과 지역 인재와 공생하기 위한 누에의 노력에 대한 결실로 풀이된다. 현재 누에가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문화예술교육 예산을 보면 △기초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 구축지원사업(2020~2022) 2억여원 △창의예술교육랩지원사업 1억여원 △유아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5천만원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강화사업 1억1천만원 △창의영재예술교육 거꾸로캠프 5천만원 △매개자 협력 학교문화예술교육지원 시범사업 8천만원 등 총 6억 여 원이다. 특히 누에는 주민 공동체와 마을 거점을 중심으로 마을 활동가, 지역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해 농촌형 문화예술교육의 모델을 그려가며, ‘마을에서 일상적으로 자연스럽게 지속가능한 문화예술교육’을 만들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지역 연계를 통한 학습자 중심의 학교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새로운 사업 ‘2022 매개자 협력 학교 문화예술교육 지원 시범사업’인 ‘예술로 링크(Link)’ 공모사업에도 선정, 사회문화예술교육의 범위를 넘어 학교문화예술교육으로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누에가 구상하는 학교문화예술교육 ‘야무(野蕪)진 프로젝트’는 다양성과 창의성, 건강한 관계 맺음을 중시하는 가치철학으로 교육청과 협력해 올해 완주지역 3개 학교를 선정해 시범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누에 김진아 단장은 “한 명의 아이를 위하여 예술가, 기획자, 활동가, 행정이 함께 기획하고 협력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과 학교가 협업하는 입체적인 학교문화예술교육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종편집: 2025-06-24 0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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