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지난 15일 ‘2022년 하반기 정기인사 승진 내정자’를 발표한 가운데 정재윤 재정관리과장이 유희태 완주군수 취임 이후 첫 4급 서기관으로 승진 내정됐다. 하반기 7월 승진 내정자는 4급 1명, 5급 5명, 지도관 1명, 6급 9명, 7급 18명, 8급 22명 등 총 56명이다. 서기관으로 승진 내정된 정 내정자는 1967년생으로 소양초와 소양중, 전주 동암고, 전북대 축산학과를 졸업했다. 해군 장교 출신으로 1994년 11월 전역한 뒤, 이듬해 9월 공무원에 임용돼 순창군에서 공직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1997년 10월 완주군청으로 발령된 이후 산업과, 농림축산과에서 근무하다 2016년 3월 사무관으로 승진, 소양면장과 농업축산과장, 먹거리정책과장, 재정관리과장을 거쳐 이번 7월 하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서기관으로 승진 내정됐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정 내정자는 인맥이 넓고, 탁월한 소통능력에다 리더십까지 갖춰 직원들로부터 신뢰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지난 해 12월 완주군노동조합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닮고 싶은 롤 모델’을 설문조사한 결과, 1등을 차지했다. 정 내정자는 “민선 8기 완주군정의 시작과 함께 승진하게 돼 영광”이라며 “부족하지만 군정 비전인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정기인사에는 이승희 공영개발 혁신도시팀장을 비롯 안소연 문화관광과 문화정책팀장, 유지숙 사회복지과 장애인복지팀장, 이경아 산림녹지과 산림자원팀장, 한순철 건축과 건축행정팀장 등 5명이 각각 5급 사무관으로 승진 내정됐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지도관에는 최장혁 기술보급과 식량자원팀장이 승진 내정자 명단에 포함됐다. 또한 6급 승진 내정자는 김기중(행정지원과), 성현옥(일자리경제과), 정환승(도로교통과), 곽은미(사회복지과), 공상희(사회복지과), 송창곤(완주산업단지사무소), 송준상(농업축산과), 최수진(건강증진과), 고경욱(재난안전과) 등 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