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시니어클럽(관장 최명선)의 문화예술공연사업단인 ‘완주시니어합창단(단장 김지현, 지휘 강연모)’이 지난 16일 아름다운 하모니로 군민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지난 해 4월 1일 발족 이후 1년 3개월 여 만에 창단 연주회를 갖게 된 것. 완주군문화예술회관에서 ‘가족’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창단연주회는 유희태 완주군수, 서남용 의장을 비롯한 완주군의회 의원, (사)농촌사랑 최용기 대표,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과 창단기념식, 창단연주회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본 행사에 앞서 늘푸른예술단과 도란도란 이야기 할머니팀이 각각 주옥같은 명곡과 창작뮤지컬(삼년고개)로 막을 올렸고, 이어 국민의례, 내빈소개, 후원금 전달식, 시상식, 경과보고, 환영사, 축사 순으로 창단식이 펼쳐졌다. 특히 시상식에서는 헌신적으로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한 부부를 선정, ‘시니어 멋진부부상’을 수여했는데, 여태권·정미옥, 이종욱·이종숙, 김광우·민미숙, 정창모·이정금, 김옥배·백정숙 등 5쌍의 부부가 완주군수 표창을, 서상근·임점순, 조덕우·정지원, 성남복·박학선, 김희태·이소순, 박창규·이인덕 등 부부 5쌍이 완주군의회 의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완주시니어클럽 후원회가 완주군의 미래 세대를 위해 후원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도 이어졌다. 최명선 관장은 개회사에서 “완주시니어합창단 창단연주회가 아름답고 감동있는 축제로 개최할 수 있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네 가지 서로 다른 음으로 노래를 부르지만 함께 어우러져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 내듯 지역통합, 세대통합을 이뤄 ‘미래 행복도시 완주’가 구현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희태 완주군수는 축사에서 “시니어합창단의 감동의 하모니가 세대 간 벽을 허물고 군민을 화합케 하니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합창단이 지역사회의 아름다운 빛으로 계속 성장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1부 창단기념식은 서남용 의장, 최용기 대표의 축사를 끝으로 마무리 됐고, 이어 2부 창단연주회는 주인공인 완주시니어합창단을 비롯 완주소년소녀합창단, 완주여성합창단, 앙상블 이니히 등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합창과 연주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물했다. 특히 완주시니어합창단은 그간 열심히 준비한 ‘남촌’, ‘우정의 노래’, ‘내 아버지’, ‘창’, ‘가족이란’, ‘우리집’ 등의 곡을 열창,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와 함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말을 실감케 했다. 한편 완주시니어합창단은 합창으로 아름답고, 명랑한 지역사회 조성과 문화예술 증진 도모를 목적으로 지난 해 4월 발족 됐다. 이후 오디션을 거쳐 최종 단원을 선발한 뒤 5월부터는 매주 수요일 연습을 시작했고, 12월에는 전라북도합창제에도 출연했다. 올해 5월 2일에는 제2기 단원 선발을 위한 오디션을 진행한 바 있다. 현재 최명선 총감독(완주시니어클럽 관장)을 비롯 강연모 음악감독(지휘자), 김지현 단장, 이용길 사무국장, 박은숙 반주자, 단원 44명 등 총 49명으로 구성돼 있다.
최종편집: 2025-06-24 09: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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