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대 유희태 완주군수가 지난 1일 완주군문화예술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 실현을 위한 첫 발을 힘차게 내디뎠다. 취임식에는 국회 안호영 의원과 서남용 의장을 비롯한 제9대 완주군의회 의원, 채수찬 카이스트 부총장, 김기만 전 청와대 춘추관장, 김경회 재경완주군민회장, 도내 언론사 대표,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본식에 앞서 대금, 가야금, 아쟁, 해금, 피리 등 전통악기로 구성된 완주풍류학교의 흥겨운 풍류 공연이 행사의 문을 열었다. 오후 2시, 유희태 군수와 아내 박길주 여사가 내·외빈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행사장으로 입장했고, 이어 취임식이 시작됐다. 이날 취임식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는데, 먼저 1부는 내빈소개와 개식선언, 국민의례, 군민헌장 낭독, 완주군수 약력소개, 취임선서, 취임사, 축사, 축하영상상영, 군민의 노래 제창 순으로 펼쳐졌다. 특히 완주군민헌장은 완주군민을 대표해 올해 완주군민대상 나눔·봉사 분야 수상자인 이형기·이명순씨가 낭독, 의미를 더했다. 또한 공직자 대표로 장효진 주무관과 완주의 미래인 현대자동차어린이집 진윤찬, 진소이 남매가 유희태 군수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어 서남용 의장과 안호영 국회의원,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한명규 JTV전주방송 사장, 신민철 하이트진로 상무가 축사를, 그리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는 인사와 지역 주민들의 축하영상을 시청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1부 행사는 완주군여성합창단이 무대 위로 오른 가운데 참석자 모두가 완주군민의 노래를 제창하는 시간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2부는 ‘완주의 꿈’을 주제로, 하늘사랑어린이집 원아들이 공연을 펼친데 이어, 청년 비보이와 시니어 장구팀이 ‘완주의 미래’와 ‘완주의 역사’, ‘완주의 동력’을 춤과 연주로 표현하는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주민 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됐다. 공연 뒤에는 자리를 옮겨 유희태 군수 취임과 신청사 개청 1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식수를 끝으로 모든 행사가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