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관장 최정선)은 지난 2일 3층 대강당에서 청소년의 올바른 역사인식과 애국애족의 가치관 형성을 위해 ‘제1회 울려라! 역사 골든벨’ 프로그램을 펼쳤다.
완주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역사 골든벨’은 청소년들에게 다소 지루할 수 있는 역사문제를 활동으로 풀어냄으로써 친근감을 갖게 하고, 역사의식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 제공을 목적에 두고 마련한 것.
앞서 ‘생강골포도송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의 사전 수요조사와 청소년운영위원회 ‘아띠’가 프로그램 관련 논의를 거쳤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가한 지역 내 청소년 30여 명은 한국사를 주제로 한 다양한 문제와 상식 등의 문제를 풀며 각자의 숨은 실력을 뽐냈으며, 넌센스 퀴즈에서는 재치 있고 재미있는 답변으로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었다.
특히 문제의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긴장감이 고조됐으며, 정답이 발표될 때는 순간에는 생존의 환호성과 탈락의 아쉬움에 대한 탄식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8월 중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2회 울려라! 역사골든벨’을 개최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문화의집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최정선 관장은 “완주군 청소년들이 뚜렷하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확립하면서 애국심을 기르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호 배려와 이해를 돕는 건강한 청소년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 개발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회 울려라! 역사 골든벨’의 주인공은 김재현 학생이 됐다.
김재현 청소년은 “최후의 1인으로 남아 기쁘다”면서“평소 역사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고,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는데, 이번 골든벨을 준비하면서 우리나라 역사적 사실들을 깊이 알고,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