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완주군수 당선인이 지난 13일 민선 8기 완주군정의 3대 비전과 3대 프로젝트, 5대 중점공약 등 이른바 ‘3-3-5 군정비전과 핵심과제’를 강조하는 등 향후 탄력적인 추진 의지를 피력해 관심을 끌었다. 유 당선인은 이날 오전 ‘민선 8기 완주군수직 인수위원회’ 첫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인수위 활동은 향후 4년간 군정의 운영 방향과 정책기조 마련 등 전반적인 밑그림을 그리는 중요한 업무”라며 ‘3-3-5 비전과 과제’를 제시했다. 완주군 삼례읍 소셜굿즈혁신파크 2층 인수위 업무보고실에서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1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 첫 업무보고 청취에는 유 당선인과 송형수 인수위원장, 최등원 부위원장을 비롯한 인수위원 전원과 실·국·과 부서장 등이 참석해 주요 현안과 공약사항 검토 결과 등을 보고받았다. 유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민선 8기 군정의 3대 비전은 경제도시 완주, 생태문화교육도시 완주,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 완주를 내걸고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 1만개 일자리 프로젝트, 탄소중립과 디지털 수소에너지 산업 활성화 프로젝트 등 3대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당선인은 특히 “폐기물 매립과 관련해 향후 막대한 혈세 투입 우려 등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이를 추진하게 된 배경과 과정 등을 소상히 밝히는 ‘폐기물 백서’를 만들어 군민들에게 정확히 알릴 필요가 있는 만큼 이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당선인은 또 “4개월 전에 테크노밸리 제2산단 분양률이 26%라고 알았는데, 지금도 같은 수준”이라며 “분양가가 평당 20만 원 이상 상승한 것에 대한 검토와 대책 강구 등 연내에 100% 분양 가능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유 당선인은 아울러 “각종 공사의 하도급을 타지 업체에 주거나 외부에서 자재와 인력을 끌어와 쓴다는 이해할 수 없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에 대해서도 긴급 대책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유 당선인은 특히 “사회와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를 총망라하는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를 민선 8기 군정의 핵심 정책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100년 먹거리인 수소산업의 초석을 다지고 지역주민의 쉼터를 만경강에 만들어 생태문화관광의 메카로 조성하는 등 ‘한강의 기적’을 완주의 만경강에서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조속한 시일 안에 전문가 용역을 통해 만경강 전체를 컨설팅하는 등 대한민국 최고의 생태도시와 경제도시 대전환해 나갈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수위는 이날 오전 행정복지국 행정지원과와 사회복지과 업무보고 청취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교육아동복지과와 문화관광과 등 4개 과 업무보고를 받았다. 각 부서들은 △주요 현안과 쟁점사업 △주요 업무 △공약사항 검토 결과 등을 보고했으며, 인수위원들은 첫날부터 현안과 쟁점사업에 큰 관심을 표명하며 심도 있는 질의에 나서는 등 업무보고장이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최종편집: 2025-06-24 17: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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