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관장 최정선)이 지난 달 28일 ‘청소년 모의투표’를 실시, 이목을 끌었다.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 산하 청소년운영위원회 ‘아띠’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주관한 이번 ‘청소년 모의투표’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관내 아동·청소년들에게 투표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 이날 모의투표 행사에는 투표권이 없는 관내 아동·청소년 200여명이 참여했으며, 본인 확인 및 서명, 투표용지 배부, 기표, 투표함 투입 등 실제 선거와 똑같은 투표 절차를 직접 경험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모의투표와 함께 떡볶이와 어묵, 음료 등을 메뉴로 하는 먹거리 부스도 운영돼 호응을 얻었다. 특히 모의투표를 통해 아동·청소년들에게 민주주의 사회 주권자로서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는 공동체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를 주관한 청소년운영위원회 ‘아띠’의 김가영 위원장은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면서 “완주군 내 아동·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고민하하겠다”고 말했다. 모의투표에 참여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한 청소년은 “처음 투표해보니 어른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신기하고 좋았다”면서“앞으로 문화의집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은 다양한 동아리 활동 및 프로그램은 물론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관심 있는 청소년들은 전화(063-262-794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