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바다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는
갈매기의 자유로운 모습을 본다
저 멀리 강에서부터
아름다운 석양길 따라 참 멀리서 왔구나
네가 존재할 수 있어서
참 슬픔은 잊히고 기쁨만 있단다
인생의 삶에서 힘든 삶에 지치고 지칠 때
네가 있어 나는 오늘도 너처럼
희망의 날개를 펼치면서
훗날의 희망 세계를 그려본다
그 많은 기억이 나를 슬프게 하여도
나는 희망 속에 노을을 따라
자유롭게 희망의 날개를 펼치는
너를 두 팔에 안아보며
새로운 희망을 찾는다
세월의 벗들아!
너의 끝도 없는 하늘 그 높은 지대함에
네가 있어서 참 좋았던
그 많은 세월은 나는 영원히 기억한다
잊힌 세월의 노을을
이제 기억해서 참 좋다
나는 영원히 잊힌 세월의 노을을
내 마음속에 담고 싶다.
■ 박영철 시인
아호(雅號)는 ‘고천(高天)’으로, 용진읍 출신이다. 전북대학교 대학원 경영학을 전공한 뒤, 지난 2019년 12월 ‘조약돌’, ‘늦가을’, ‘가을밤’, ‘호박꽃’ 등 4편의 시(詩)로 등단, 시인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사)해병대전우회 제10·11대 전북연합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전주 현대서비스 회장, (사)한무리창조문인협회 전북지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