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센터장 임성희. 이하‘센터’)는 지난 달 2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총 5회 차에 걸쳐 ‘매개자 양성 교육 과정’을 운영했다. ‘매개자양성교육’은 교육동아리 학부모 및 학교-마을강사를 대상으로 지역주민의 역량을 개발하고, 지역자원을 발굴해 지역공동체의 실천적 역할을 위한 과정이다. 앞서 지난 3월부터 완주지역 마을교육활동가와 활동을 희망하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했다. ‘매개자’란 교육주체인 학생, 학부모, 교사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며, 학교문제를 공동대응하고 교육의 핵심주체인 학부모 매개자가 되어가는 과정이다. 이번 15기 매개자 교육과정은 마을강사, 마을활동가로서 매개자의 역할, 가족구성원과 교사로서 의사소통 방법에 대한 이해와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탐방하고,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매개자 되기 교육과정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마을활동가로서 성장과 지역을 위한 연결 고리가 되고 싶다”면서 “교육내용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매개자 기초교육과정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나를 바로 알고 우리 아이를 이해하는 엄마의 모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는 시간 이었다”면서 “부드러운 목소리로 아이를 깨우는 엄마, 정서적 유산을 물려줄 수 있는 부모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