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중앙초등학교(교장 고경석)배드민턴부가 창단 2년 만에 전북지역 여자초등부 단체전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삼례중앙초 배드민턴부는 지난 4월 1일부터 3일까지 고창군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북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여자초등부 단체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서 삼례중앙초 배드민턴부는 주장인 6학년 박단아 선수와 5학년 김다인·박시은·양혜정·장민주 선수가 출전, 고창초를 3대0, 김제 검산초를 3대1로 각각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 우승으로 삼례중앙초 배드민턴부는 내달 28일부터 경상북도 구미에서 열리는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전북 여초등부 주축학교로 출전하면서 동시에 감독과 코치가 도내 선수를 직접 선발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됐다.
이처럼 배드민턴부가 좋은 성적을 거둔 데에는 국가대표 출신 조희영 지도자 영입과 과학적·체계적 훈련 시스템, 다양한 선수선발 프로그램이 한 몫했다.
또한 타 학교와는 다르게 코로나19상황을 극복하고, 동계훈련에 매진한 것도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실제 고경석 교장은 선수들의 꿈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훈련을 실시하라”고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이에 코치진과 선수들 모두 철저히 지키면서 매일 쉬지 않고 훈련에 임했고, 단 한명의 확진되지 않는 등 최고의 컨디션으로 쾌거를 이뤄냈다.
조희영 지도자는 “창단이후 지금까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선수들과 하나 돼 열심히 땀흘려 훈련한 결과 값진 열매를 얻었고, 이제 전국대회 메달 가능성도 보인다”면서 “전국체전에 전북대표로 출전하는 만큼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가지고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삼례중앙초 육상부도 이번 대회에서 6학년 장민선 선수가 800m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이하나 선수가 높이뛰기와 100m에서 각각 2위와 3위, 5학년 이가영 선수가 멀리뛰기 2위를 기록하는 등 배드민턴부 못지않게 좋은 활약을 펼치며 당당히 소년체전 전북대표로 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