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교장 박병훈)와 전북하이텍고등학교(교장 류천호), 고산고등학교(교장 장종택) 등 군내 3개 학교로 구성된 완주군선수단이 ‘제52회 전라북도 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전라북도가 주최, 전라북도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가 주관하는 전북기능경기대회는 지역의 우수한 숙련기술인을 발굴하고 기술 기능 개발을 촉진하기 위하여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전주공업고등학교 등 8개 경기장에서 자동차 정비, 가구, 정보기술 등 7개 분과 33개 직종에 총 242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대회 결과, 완주군선수단은 이번 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 등 총 1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한국게임과학고의 경우, 정보기술·게임개발·그래픽디자인 분야에 12명이, 전북하이텍고는 CNC/밀링·산업용드론제어 분야에 6명이, 고산고는 제과분야에 1명이 각각 입상했다. 이들은 오는 9월 경상남도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지난해 전국기능대회에서는 동메달 1개, 우수 3명, 장려 1명 등의 성과를 냈다. 완주군은 그동안 명문고 육성 및 특성화고 지원을 통해 지역학생들의 역량강화와 진로탐색을 돕기 위해 애써왔고, 특히 올해부터는 특성화고 명장육성사업을 통해 기술분야 인재 육성 및 취업 연계를 위해 힘쓰고 있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21일 한국게임과학고와 전북하이텍고를 차례로 방문, 전북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단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선수단의 노고에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완주군 기능인재들이 대회 경험을 쌓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나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