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 완주군수는 지난 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 2년 1개월 만인 오늘부터 전면 해제됐다”며 “주민들이 혼란스럽지 않도록 정부의 새 방침을 적극 홍보하면서 상황 변화에 대응하는 ‘즉시대응체제’를 갖춰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이날 오전 군청 4층 중회의실에서 간부회의에 참석, “거리두기의 전면 해제로 이제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영업시간, 사적모임 인원 제한 등은 풀리게 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박 군수는 “일반 의료체계로의 단계별 대응 전환 등 여러 분야에서 어떻게 상황이 변해 나갈지 예의주시하고, 변화에 맞춰 수정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바로 그렇게 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완주방문의 해 역시 거리두기 해제와 관련한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할지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군수는 또 “정부 각 부처의 내년도 예산안이 다음 달 말경에 기획재정부로 넘어가겠지만 실질적인 것은 이달 중에 모두 이뤄질 것”이라며 “내년도 국가예산을 최대한 많이 담아낼 수 있도록 간부들이 이달 중에 중앙부처 일제출장에 나서 능동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다음 달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있는 만큼 각 부처의 인수위 보고 내용에 맞춰 필요하면 새로운 논리도 보강하는 등 변화에 맞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며 “새 정부 정책과 사업방향 등을 파악해 지역 현안이 누락되지 않도록 내년도 국가예산을 적극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공직자들의 엄정한 선거중립 자세가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단 한 순간도 공직자들이 엄정중립의 자세를 잃어선 결코 안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 군수는 이와함께 “공공분야에 환경보호와 사회공헌, 지배구조 등 윤리행정을 접목하는 이른바 ESG 역량 강화의 필요성은 갈수록 더할 것”이라며 “우리 군은 그동안 잘 해왔지만 아직도 미흡한 부분은 부서 간 노력과 협력을 통해 채워 나가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 군수는 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유치의 중요성은 거듭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라며 “해당 부서뿐만 아니라 전 부서에서 기업유치와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