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돈승 예비후보가 ‘무장애 1번지 완주군’을 만들어가는 장애인 정책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8,041명에 달하는 완주군의 등록장애인이 차별과 불편함 없이 생활하도록 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완주군을 ‘무장애 1번지’로 발돋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장애인체육관 조속 착공 △반다비 체육센터 공모 적극 대응 △무장애 공공시설 및 관광지 확충 △무장애 투표소 도입 △직업재활시설 활성화 등을 통한 안정적 일자리 창출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비율 상향 등을 내걸었다.
우선 이 예비후보는 봉동읍 생강골공원 부근에 조성되는 장애인체육관이 상반기 내에 첫 삽을 뜨도록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2,600㎡ 부지에 2층 규모로 지어지는 장애인체육관은 98억원을 들여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의 통합 체육시설 개념인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공모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수영장형이면서도 장애인은 물론 비장애인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와 함께 “복합문화지구의 ‘무장애 나눔길’, 고산 자연휴양림의 ‘장애인 전용 객실’ 등과 같은 무장애 공공시설 및 관광지를 확충하고, 이를 통해 현재 61.9%인 장애인 편의시설 적정설치율을 임기 내에 70% 이상으로 높이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정치권과 선거관리위원회와 적극 협의해 무장애 투표소 설치를 적극 추진할 것을 천명했다.
아울러 직업재활시설 활성화, 사회적경제 및 농업조직을 활용한 장애인의 안정적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2020년 2.3%, 2021년 2.7%인 완주군의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비율을 3% 이상으로 상향해 장애인의 소득 결핍을 보충하는 시스템이 구축되는데 힘쓰겠다고 역설했다.
이 예비후보는 “장애인도 인간의 존엄 위에 당연한 권리가 있다”며 “완주군 장애인이 장애로 차별받고 있다고 전혀 느끼지 않는 수준의 정책을 펼치는 것에 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