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8년 연속 전국에서 공약을 잘 지키는 최우수 기초단체로 평가받는 진기록을 썼다. 지난 1일 완주군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하는 ‘2022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공약이행 완료율 94.7%를 기록, 전북 평균(72.3%)은 물론 전국 평균(71.7%)을 크게 상회하며 최우수인 ‘SA 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완주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매년 시행하는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지난 2015년 이후 내리 8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 ‘군민과의 약속을 가장 잘 지키는 지자체’라는 평가와 함께 독보적인 위상을 재확인시켰다. 특히 ‘8년 연속 최고등급 달성’은 전국 228개 기초단체로 확대해도 흔하지 않으며, 82개 군(郡) 단위 지역에서는 완주군이 유일하다. 완주군은 공약사업 점검 결과(2021년 12월 말 기준), 9대 분야 총 113건의 공약 중에서 103건을 완료(77건은 이행 후 계속추진)하고, 8건은 정상 추진 중으로 공약이행 완료율 94.7%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의 장기적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군민과 약속했던 공약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여서 의미를 더해준다. 주요 성과로는 수소도시와 문화도시라는 핵심 축을 토대로 15만 자족도시 구축을 위한 ▲국가예산 5천억 원, 군 예산 7천억 원 시대 달성 ▲30만 도시기반, 50만 대도시 삶의 질 기반 조성 ▲15만 자족도시 정주기반 확충 등을 손꼽을 수 있다. 또 ▲테크노밸리 2단계와 중소기업 농공단지 완공 ▲조성된 산단 내 입주기업 조기 유치 ▲완주형 사회적경제 ‘소셜굿즈’ 추진 등을 통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도 빼놓을 수 없다. 이외에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융성의 르네상스 완주 활성화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전국 최초 농업 참여예산제 시범 시행 ▲완주군보건소·완주소방서·완주군 치매안심센터 건립 ▲명품교육도시 교육인프라 조기구축 등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완주군은 특히 매분기별로 공약이행을 자체 점검하고, 그 결과를 공약 홈페이지에 공개함과 동시에 공약이행평가위원회와 주민배심원제를 통해 공약을 조정하면서 주민과 소통하고 투명하게 공약 관리를 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공약이행 평가 최우수 기관 등극 외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전국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6회 연속 최우수상’ 등 독보적인 ‘쌍끌이 기록’을 세웠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군민의 행복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 군민과 소통하며 행정 역량을 집중한 결과 이런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된 것 같다”며“항상 신뢰로 보답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남은 임기동안 공약의 완성도를 높여 소득과 삶의 질 높은 행복자족도시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공약이행 완료 ▲공약목표 달성 ▲주민소통 ▲웹 소통 ▲공약일치도 등 총 5개 분야 지표로 나눠 전국 기초지자체를 5개 등급(SA~D)으로 분류해 평가했다. 이 가운데 민선 7기 마지막인 올해 평가는 공약이행 완료도와 목표달성도, 공약평가 제도화 여부 및 기능 등에 초점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