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이달 12일부터 18일까지 ‘제58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도서관, 책과 당신을 잇다’를 주제로, 관내 5개 공공도서관에서 강연과 전시, 공연, 체험 등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를 연다고 밝히면서 군민과 도서관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주간’은 도서관의 보급과 도서관 이용자의 증대를 목적으로 도서관의 중요성과 도서관 봉사의 내용을 선전하기 위한 것으로, 매년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간 행사를 운영한다.
먼저 완주군 중앙도서관에서는 천세진 작가 초청 특강을 비롯 책향수 등 체험활동을, 둔산영어도서관에서는 영미시 읽기와 페이퍼아트 체험 등이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고산도서관에서는 도서관 꽃밭 가꾸기 프로그램과 토종씨앗 도서 전시 등이, 삼례도서관은 도서연계 체험 프로그램과 주제도서 전시, 북크닉 등이 열린다.
아울러 이서면 콩쥐팥쥐도서관은 찾아가는 인문학과 영화로 보는 한국사 등의 특강, 교과연계 도서 책놀이, 내가 만드는 콩쥐팥쥐 이야기, 책 처방전 읽은 약국 등 다채로운 행사가 계획돼 있다.
이와함께 완주군은 독서문화 진흥을 앞장선 유공자를 선정, 오는 13일 완주군수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도서관과 독서 관련 분야에서 3년 이상 독서문화진흥에 기여한 공무원 2명과 일반인 10명 등 총 12명 선발을 위해 조만간 포상대상자 취합과 공적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애희 완주군도서관평생학습사업소장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스마트폰과 SNS 소통이 확산함에 따라 독서문화가 위축되는 현실에서 도서관주간이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에 최선을 다하면서 안전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해 도서관의 가치를 잘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