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창단한 완주군유소년야구단(단장 임병수, 감독 김병철)이 완주군야구연합회(회장 황재석)의 깊은 애정과 든든한 지원 속에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창단 이후 유소년야구단이 참가하는 대회마다 연합회 임원들이 찾아와 함께 응원하며, 간식·회식비 등을 지원해주고 있다. 또한 야구공과 장비 등을 구입해 지원하는 등 창단한 지 채 얼마 되지 않았지만 완주군연합회의 세심한 관심 속에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간 순창에서 열린 ‘2022년 순창군수배 춘계 유소년 야구대회’에 완주군야구연합회 성중기(54)이사가 직접 대회 현장을 방문, 완주군유소년야구단을 응원·격려했다. 이날 황호년(53) 전 전라북도이·통장연합회장도 함께 야구장을 찾아 감독과 코치의 노고를 격려하고,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두 사람은 현재 완주군유소년야구단에서 대외홍보, 지원, 대회 유치 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성중기 이사가 유소년야구단 상임이사를 맡게 된 데에는 적토마야구단의 단장을 역임하는 등 30년 넘게 야구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쌓은 두터운 신뢰가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완주군야구연합회의 임원으로서 완주 야구인들의 오랜 숙원인 완주군야구장 건립에 기여를 했다는 점도 한 몫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50대 이상 야구동호인들로 구성, 창단을 앞둔 ‘나이아가라실버야구단’의 초대 단장을 맡게 됨에 따라 유소년 야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한 연합회의 요청이 마음을 움직이게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황호년씨의 경우 야구연합회 임원들과의 친분에다 화산농협 이사, 화산면이장협의회장, 화산면주민자치위원, 완주군이장연합회장, 전북이·통장연합회장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사회경험과 원활한 소통능력을 갖췄다는 게 주변인들의 평이다. 또 오랜 기간 동안 억척스러움과 성실함으로 축산업을 운영하며 얻은 경영능력과 두둑한 배짱이 유소년야구단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돼 완주군야구연합회가 강력하게 상임이사직을 요청한 배경으로 전해졌다. 성중기 상임이사는 “유소년 야구단은 완주군 야구의 기초가 된다. 기초가 흔들리면 성장은 어렵다”면서 “상임이사로 활동하면서 우리 유소년들이 야구를 통해 꿈을 이루고, 건강하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호년 상임이사도 “상임이사라는 직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유소년야구단이 매년 한 단계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5-06-24 13: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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