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이 국가디지털장서 구축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지난 4일 완주군은 국립중앙도서관이 주관하는 ‘2022년 문화예술자료 디지털화 지원’ 공모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국립중앙도서관이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의 소장 도서들의 가치를 인정한 것으로 향후 원문 영인을 통해 디지털 자료 집적 및 문화유산 아카이브 구축과정을 거친다. 박물관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중앙시험소에서 작성한 를 비롯해 당시 주류산업 관련 어용단체였던 조선주조협회 발간 도서 등 89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술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희귀도서·자료를 고해상도 이미지로 스캔하고 디지털 보정 및 문자 인식(OCR)작업을 거치게 된다. 이후 국가지식자원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국가 디지털 장서 ‘코리안 메모리-지역 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로 제공하게 된다. 디지털 영인된 술 박물관 자료는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 내 ‘기억의 도서관-코리안 메모리’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며, 앞서 2021년 공모사업에 선정됐던 등 87권은 온라인 공개를 앞두고 있다. 완주군은 국립중앙도서관과 함께 소장하고 있는 유일본, 희귀본 도서자료의 국가문헌 디지털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일 군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 한국형 뉴딜의 핵심은 디지털 콘텐츠 구축과 온라인을 통한 공유”라며 “술테마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문화 예술 자료의 국가 디지털 장서 구축을 통해 완주군이 보유한 우수한 기록문화유산을 누구나 향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5-06-24 13: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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