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 여자 레슬링 선수단이 올해 첫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지난 10일 완주군은 ‘2022년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및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파견 선발대회’에서 이한빛·문다은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함평군 함평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이한빛 선수(여자자유형62kg)가 시니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문다은 선수(여자자유형50kg)는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이 같이 쾌거를 이뤄냈다. 문다은 선수의 경우 오는 7월 개최예정인 ‘주니어 아시아 선수권대회’ 참가자격을 획득했고, 이한빛 선수는 내달 열리는 ‘시니어 국가대표 2차 및 최종 선발대회’에서 금메달 획득하면 2022년 국가대표로 활동하게 된다. 맏언니 이한빛 선수는 “새해 좋은 출발을 해서 기분이 좋다”면서 “이 기운으로 반드시 금메달을 획득해 국가대표로 당당히 뽑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설 명절에도 가족들을 뒤로하고 훈련에 매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어준 선수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완주군과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욱 드높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여자레슬링선수단은 다음 달 강원도 양구에서 열리는 ‘시니어 국가대표 2차 및 최종 선발대회’ 준비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