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권(58) 피묵마을 이장이 전 서정식 대표의 바통을 이어 받아 제5대 운주면교육공동체 수장으로 취임했다.
운주면교육공동체는 지난 달 28일 운주면행정복지센터 3층 회의실에서 제4·5대 이·취임식을 가졌다.
김기열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이·취임식은 운주면교육공동체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내빈소개, 경과보고, 시상, 이임사, 취임사, 축사 순으로 펼쳐졌다.
특히 시상식에서는 지속가능한 농산촌학교를 만들기 위해 헌신한 제4대 서정식 대표와 이기열 사무국장에게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각각 감사패와 공로패를 증정했다.
이어 정성권 대표는 취임사에서 “운주지역이 타 지역에 비해 초, 중, 고, 운주농촌유학센터 등 우수한 교육기관을 갖고 있다”면서 지역발전의 초석이 되는 지역교육공동체의 활성화를 위해 6가지 중점 추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운주농촌유학센터 활성화를 통한 외부 학생 유입 적극 추진 ▲정부의 게임 산업 활성 정책을 통한 게임고등학교 활성화 방안 마련 ▲ 안정적인 해외유학 교환학생 파견 사업 보완·강화 ▲ 교육기관과의 소통과 협력 통한 안정적 농산촌 작은 학교 만들기 사업 수립 ▲ 지역과 학교가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공동체 사업 마련 ▲지역장학재단 설립 추진 등이다.
정 대표는 “학교가 살아야 지역이 균등발전 할 수 있다. 학교에 대한 우리지역 모든 구성원의 사랑과 관심이 절실히 필요할 때”라면서 “우리 아이들이 훗날 다시 우리 지역에 유입이 되어 지역의 귀중한 자산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책임과 의무를 다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정 대표는 전북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농식품 마케팅 전문과정을 수료했다. 제5대 완주 흑곶감축제 총괄본부장을 역임하고, 현재 운주면 피묵마을 이장, 하나원리조트 이사, (사)따뜻한 완주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정회원, 운주면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 바르게살기운동 운주면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