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이 도자기를 깨는 일은 저 스스로 불가마가 되려는 일 너도 네 길에서 너다운 네가 되려거든 네 주먹으로 네 껍데기를 깨고 네 틀을 깨는 일 꽃눈이 꽃봉오리를 터트리듯 네 멍울을 터트려야 네 빛을 볼 수 있나니 도공이 도자기를 깨듯 술꾼이 술독을 깨부숴버리듯 너도 너답게 너를 깨는 일 /■김기화(金基化) 시인은 지난 2004년 ‘문예사조’로 등단했다. ‘산 너머 달빛’과 ‘고맙다’등의 시집을 펴냈으며, 온글문학상, 전라북도 향토작가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와 전북문인협회, 완주문인협회 회원, 현대불교문인협회 이사 등 여러 문학단체에 가입돼 활동 중이다.
최종편집: 2025-08-09 17: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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