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 여자 레슬링 선수단(감독 정환기)이 올해 마지막 대회인 ‘제15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 유종의 미를 거뒀다.
군에 따르면 지난 달 19일부터 25일까지 경북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이한빛 선수(자유형 65kg급)가 금메달을, 문다은 선수(자유형 50kg급)가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완주군청 여자 레슬링 선수단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잇따라 취소돼 컨디션을 조절하는 데 어려움이 많은 상황 속에서도 훈련에 매진한 결과, 올 한해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6개 등 총 10개의 메달을 따냈다.
특히 이한빛과 김초이 등 2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성과를 거뒀다.
선수단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내년도에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이달 전라남도 함평군에서 진행되는 몽골 레슬링 대표팀과의 합동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유종의 미를 거두어준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면서 “내년에는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완주군의 위상을 더욱 드높여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