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완주문화재단 복합문화지구 누에(Nu-e)가 채워가는 미술관 ‘내 마음의 그림사전(展)’을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와 성인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전시는 타이포그래피(Typography) 예술을 주제로 진행된다.
관람객은 미술관에서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던 단어를 떠올리고, 그림과 문장으로 표현하는 예술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모스 부호를 활용하여 작가만의 단어를 색과 소리의 감각으로 표현한 ‘글마음조각가’ 김정배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으며, 작가의 감성이 담긴 사진과 문구가 전시되어 있는 시(詩)골목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 전시의 또 다른 관람 포인트는 원광대학교, 전주대학교, 전주 교육대학교, 연세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인 청년들의 타이포그래피 작품이다.
자유롭고 기발한 작품을 감상하며 관람객이 더 창의적으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마음속에 간직되어 있던 단어를 새롭게 규정해 글·그림 카드로 작성하고 단어 사전에 끼워 넣는 ‘내 사전에 OO은 없다.’와 단어가 적힌 도화지를 타이포그래피 형태로 꾸며 미술관에 전시하는 체험이 있다. 단어와 함께 마음속 감정을 표출하고 즐기는 예술가가 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내 마음의 그림사전(展)’은 2022년 1월 23일까지 복합문화지구 누에 아트홀 채워가는 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전시 관람 및 체험은 누에 홈페이지(www.nu-e.or.kr)를 통해 사전예약 해야 하며 체험료는 1,000원이다.
자세한 문의는 누에 아트홀(063-246-3951)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