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공연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미술이 있는 음악회’가 지난 6일 봉동읍 둔산공원 야외무대에서 펼쳐져 이목을 끌었다. 이날 음악회는 스트링엘(단장 김가연)이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의 ‘2021 메이드인 공공 지원사업(준비형)’에 선정됨에 따라 개최한 것. 이날 무대를 애써 꾸미지 않고 붉게 물들어가는 단풍을 배경으로,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 게임 OST’를 비롯 ‘가을 우체국 앞에서’, 세미클래식 ‘여인의 향기’, ‘바램’ 등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곡들로 한 시간 가량 채워졌다. 특히 토끼를 모티브로 작품 활동을 하는 송지호 작가와 문하생, 아내 이수현 작가(둔산리 나무미술학원장)의 수강생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돼 볼거리와 재미를 더했다. 김가연 단장은 “공연만 하는 밋밋한 연주회에서 벗어나 미술과 음악을 결합한 콜라보 형태로 공연을 했는데, 생각 외로 반응이 좋았다”면서 “앞으로 연주회를 통해 주민들의 행복과 지역사회 나눔 및 봉사를 확대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트링엘’은 현악기를 뜻하는 영어 단어 ‘String’에다 사랑을 의미하는 ‘Love’의 첫 글자 ‘L’을 합쳐 만든 이름으로, ‘현악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현재 전공자 1명과 비전공자 6명 등 총 7명의 완주지역 주민들로 구성, 피아노와 첼로, 바이올린 등의 악기를 연주하는 순수 아마추어 음악 봉사단체다. 지난 2019년, 6월 고산면 다락카페에서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산단공원, 화천경로당, 코아루2차아파트 경로당, 모아엘가 경로당, 소양 마음사랑병원 등 지역 내 많은 복지시설을 찾아다니며 활동해왔다.
최종편집: 2025-06-24 17: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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