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문화재단 복합문화지구 누에(이하 누에)는 ‘문화예술교육사 인턴십 지원사업’ 중 하나인 ‘누에로 슝슝슝’을 성황리 마무리했다.
누에는 지역의 문화예술교육사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아동과 청소년의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증진코자 ‘문화예술교육사 인턴십 지원 사업’을 펼쳤다.
이 사업은 문화영재프로그램 ‘난나비야’ 캠프, 5~10세 어린이와 누에를 탐방하고 예술 활동을 진행하는 ‘누에로 슝슝슝’ 등 2개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누에로 슝슝슝’은 토요 상설프로그램 개설을 위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누에의 공간을 탐색·관찰하며, 다양한 예술활동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총 10회 진행되는 동안 8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하는 등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아이들이 지역 예술가와 함께 문화예술 감수성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아크릴 조각과 실을 활용, 누에 몸통을 만드는 ‘공간과 누에나방’, 종이와 자석으로 누에고치를 만들어 보는 ‘상상 고치 만들기’, 다양한 색으로 종이를 채우는 ‘어른이 되고 싶어’ 등의 활동으로 진행됐다.
누에 관계자는 “누에의 공간을 탐색하고, 나뭇가지와 같은 자연 소재를 활용하는 활동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이 줄어든 아이들에게 예술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서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