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센터장 임성희)는 지난달 22일 완주가족문화교육원에서 ‘2021학교-마을교육과정 마을강사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8월, 전라북도완주교육지원청에서 진행한 ‘마을강사 역량강화 연수’에 미참석한 학교-마을교육과정 참여기관을 대상으로 코티칭의 필요성, 2020학교-마을교육과정 운영결과 나눔과 영역별 분임토의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센터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마을강사에게 첫째, 교사와 사전에 아이들에 대한 공유의 자리를 요청할 필요가 있고, 둘째, 교사와 역할을 분담하여 수업을 진행해야 하며, 마지막으로 지역의 문화, 생태, 역사 등 다양한 부분에서 교과목과 연결하여 교육과정을 재구성하는 것이 지역수준교육과정의 핵심이고, 학교-마을교육과정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교육내용 중 코티칭을 활용한 융합수업을 예로 들며 ‘코티칭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 강조했다.
피자 만들기 수업일 경우 단순히 피자만 만드는 체험수업이 아닌 피자를 통해 원주율과 원의 둘레의 개념을 이해함으로써 수학 과목과 연계할 수 있는 예를 들었다.
분임토의에서 한 학교마을강사 “학기 초에 수업일정, 역할분담(코티칭)에 관한 사전협의를 함께 끝낸 교사가 중간에 바뀌는 경우가 있어, 수업을 계획했던 대로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교마을강사의 교육현장에 대한 어려움을 확인하여 완주군과 전라북도완주교육지원청, 센터가 지속적으로 연대·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학교-마을 교육과정은 전라북도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장미옥)으로부터 위탁받아 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가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