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동읍 둔산리에 살며 토끼 작가로 유명한 송지호 작가, 용진읍에서 버섯농사를 지으며 화가로 활동하는 정철휘 작가가 복합누에지구에 작품을 기증했다.
지난 달 29일 완주문화재단 복합문화지구 누에 주관으로 완주군수실에서 작품 기증식이 열렸다. 기증된 작품은 총 29점.
두 작가는 ‘2020년 지역 문화예술가 지원사업’의 ‘완주군 일자리 사업’에 참여,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지역 예술가의 시선으로 1년간 완주의 모습을 화폭에 담았다.
이를 모아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누에아트홀에서 완주 방문의 해 특별기획전 ‘담다 展 - 그림 속 완주이야기’를 통해 두 작가의 ‘완주 감성’이 담긴 작품들을 선보였다.
전시회는 지역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4월부터 7월까지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순회전시를 갖기도 했다. 또한 이달 1일까지 완주군청 3·4층에서 ‘송지호, 정철휘 기증 작품 展’을 통해 안심마을 돌담길과 구이 안덕마을 등 두 작가의 아름다운 완주를 담은 작품을 만나보는 특별한 시간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