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선수단이 제58회 전북도민체전에서 연일 쾌조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주 보도한 대로 완주군선수단은 철인3종, 당구, 검도 등 3개 종목서 종합 1위를 달성했다.
이번에는 파크골프에서 종합 3위라는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이로써 9월에 출전한 6종목 중 4종목서 입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파크골프 대표팀은 지난 달 30일 익산 목천 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김춘길·이재식·최두환·이윤일(남)·권올로·김윤희·이재연·한필자(여) 선수 등 완주군파크골프협회(회장 김일천·사무국장 박채연) 소속 선수 8명이 출전했다.
특히 여자 개인전에서 김윤희 선수가 당당히 1위를, 한필자 선수는 3위를 각각 차지하며, 완주파크골프 대표팀이 종합 3위를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대표팀은 지난 2019년 봉동생강골파크골프장에서 열린 도민체전에 파크골프가 시범종목으로 치러질 당시, 우승을 한 이후, 꾸준히 훈련에 매진, 올해도 종합 3위의 성적을 거뒀다.
완주 파크골프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여러 개의 훈련장을 갖춘 데다 동호인이 활성화 돼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실제 완주군 내 7개 주요공원에 파크골프장이 설치돼 있고, 9개 클럽 400여명의 동호인이 활동하고 있다.
이종준 완주군체육회장은 “대회 때마다 선수선발이 어려울 정도로 각 클럽별로 우수한 실력의 동호인이 많다. 무엇보다 현재 김일천 회장을 비롯한 완주군파크골프협회와 클럽별 운영이 체계적으로 잘 이뤄져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파크골프 저변확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