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가 이달 초부터 도내 지역에서 분산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완주군선수단이 여러 종목에서 빼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먼저 완주군선수단은 시범종목인 철인 3종 경기에서 익산시(2위)와 정읍시(3위)를 누르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출전 선수는 김태진 회장을 비롯 강득천·김성식·이윤홍(남자)·김현조·박경린·장선옥(여자)선수 등이다.
특히 김현조 선수는 개인전과 여자부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해 완주군이 종합1위를 달성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완주선수단은 또 당구와 검도 종목에서 종합 1위 쾌거를 이뤄냈다.
전주 SBC당구경기장에서 쓰리쿠션 방식으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최영민 당구협회장과 선수단(김상기, 최규복, 이왕섭, 이종현, 배우성, 김상열, 이재민)은 익산시를 3대0으로 대파하고 왕좌에 올랐다.
완주군당구협회는 지난 2019년과 올해, 2회 연속 우승을 차지 할 정도로 강팀으로 분류된다.
동호인들은 매주 봉동나이스당구장과 삼례JM당구장에서 정기적으로 훈련하고 있다.
완주군검도대표팀도 전북체육회관 검도장에서 열린 시군대항에서 남녀 합산 종합1위(남자부 단체전 2위, 여자부 단체전 2위) 성적을 거두며, 완주 검도의 위력을 도내에 과시했다.
선수단은 이권재 검도협회장을 비롯 고혜성·구자인·김관우·이중광·장준혁(남)·채수성·김은정·손정아·이경영·이윤경(여) 등이며, 봉동읍 둔산리 완주스포츠클럽 검도장을 주 훈련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유소년부 인재 양성에도 매진하고 있다.
이종준 완주군체육회장은 “철인3종, 당구, 검도를 포함 9월 현재까지 개최되고 있는 5종목 중 3종목에서 1위를 달성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이는 평소 완주군체육 종목단체 동호인 활성화가 도민체전의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완주군체육의 종목 확대 및 동호인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