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중하)이 완주경찰서(서장 권현주)와 함께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모바일 퀴즈대회 ‘완주 퀴즈 온더 블록’를 개최, 관심을 모았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로 대면 활동이 적어지고 온라인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10일 삼우중학교와 삼례중학교를 방문·진행됐다.
특히 실시간 방송 플랫폼과 퀴즈 어플을 사용, 문제 출제에서부터 퀴즈쇼 진행까지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무엇보다 카카오톡(메시지어플) 개정 뺏기나 틱톡(동영상플랫폼) 강제 가입 및 시청 강요 등 최근 학교폭력의 양상이 SNS로 친구들과 소통하면서 발생됨에 따라 완주경찰서의 도움을 받아 퀴즈 분야를 ‘학교폭력 근절’로 선정, 청소년 준법의식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실제 사전 신청을 받은 삼례중학교와 삼우중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신고방법, 사례별 범죄예방 및 대응 요령 등을 ox퀴즈, 초성퀴즈, 객관식퀴즈 등 다양한 방법으로 풀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중하 관장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청소년 활동의 상당부분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