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문화재단 복합문화지구 누에(이하 누에)를 찾는 방문객이 코로나시대 이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누에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시간 당 10명 이내의 인원만 예약 받는 ‘사전예약제’를 도입·운영 중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누에아트홀 ‘전시사전예약’(시간당 10명), 어린이들을 위한 참여형 미술관 ‘채워가는 미술관’(시간당 8명), 어린이 창의예술놀이터 ‘꿈꾸는 누에 놀이터’(시간당 6명)등이 있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예약자들이 증가하면서, 채워가는 미술관과 1·2전시실의 예약을 별도로 분리해 받고 있는데, 2021년 사전 예약시스템을 이용한 체험객은 8월 기준, 5천여 명에 달한다.
8월의 경우, 휴가와 방학기간이 겹쳐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았다.
실제 7월에 비해 예약인원이 2배 이상 증가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유료 체험객은 1천여 명이 넘어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욕구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뿐만 아니라 상설 운영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누에로 슝슝슝’(총10회),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캠프 ‘난나비야 1기’(3회), ‘누에 환경콘서트’(3회) 등의 프로그램은 인기가 높아 사전 예약이 조기에 마감되기도 했다.
누에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문화예술을 즐기는 방법으로 사전예약시스템이 정착되면, 문화예술을 좀 더 집중하여 즐길 수 있어 새로운 관람 문화가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