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바라는 일자리! 모바일 완주’를 민선 6·7기 군정 3대 핵심목표로 삼은 완주군. 지난 해 10월, 군은 봉동읍 둔산리 근로자종합복지관 2층과 3층에 통합형 완주군일자리지원센터를 개소함으로써 ‘모바일 완주’ 실현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센터 개소는 분산돼 있던 구직 시스템을 통합함으로써 취업 활동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채용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맞춤형 구직 알선으로 원하는 인재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서였다. 개소 후 9개월이 지났다. 그간 구직자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 , ‘직업훈련교육’, ‘동행면접’등을 실시했고, 기업 지원을 위해 산업과 고용이 안정되는 종합적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왔다. 이와함께 완주군 대표브랜드 로컬푸드와 연계, 예비 창업자들의 성공적인 창업과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했다. 이밖에 그간의 성과를 정리했다. ■ 완주군일자리센터 개소 완주군은 지난 2015년,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지원을 위해 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개소했다. 이후 2018년에는 도·농복합도시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 차별화된 고용서비스 제공을 위해 완주군로컬잡(JOB)센터를, 그리고 지난해에는 완주고용안정일자리센터를 개소하고, 자동차 산업의 위기로 위기 근로자에게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신중년의 생애 전환 및 인생 이모작 지원을 위해 완주신중년일자리지원센터도 문을 열었다. 청년, 중장년, 경력단절여성 등 비경제 인구를 경제인구로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양질 의 일자리 발굴과 고용위기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각 센터가 개소됐지만, 4개의 일자리센터가 분산돼 있다 보니 구직자들이 혼선을 빚었다. 이에 완주군은 관련 부서 협의를 통해 통합을 결정하고, 일자리경제과를 주축으로 담당부서를 일원화해 4개의 센터를 한 곳으로 모은 뒤 지난 해 10월 21일, 봉동읍 둔산리 근로자종합복지관 2층과 3층에 통합형 완주군일자리지원센터를 개소하게 됐다. 참고로, 일자리 상담 및 기업지원 관련 궁금한 사항은 완주군일자리지원센터(063-262-1720~5 또는063-262-1780~6)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페이스북(facebook) ‘완주군일자리지원센터’에서 관련 소식을 만나볼 수 있다. ■ 모바일 완주 실현 선봉장 완주군은 ‘모두가 바라는 일자리!’ 즉 ‘모바일 완주’를 군정 3대 핵심 목표로 삼았다. 가장 먼저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일자리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집중했다. 그 결과, 성별·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완주군 일자리 정보를 한 곳에서 제공 받을 수 있고, 구직자의 이력, 경력, 선호하는 직무, 거주지에 상응하는 맞춤형 일자리 상담도 가능해졌다. 또한 구인기업의 인재상에 적합한 구직자를 연결하는 취업 알선 등으로 완주군의 고용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를 위해 △일자리팀(지역일자리) △여성새일팀(여성일자리 및 교육) △고용안정팀(기업지원 및 고용환경개선)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3개 팀을 구성했는데, 팀 체제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 일자리 중복 업무를 개선해 효율적인 일자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 2020~2021년 주요사업 ● 구직자 지원 완주군일자리지원센터는 설립 목표에 부합하기 위해 구직자를 위한 개인 맞춤 상담과 함께 13개 읍면의 구직자와 만나는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 이력서 작성과 스피치 교육, 모의 면접 등 구직자 역량 개발을 위한 ‘취업의 길잡이’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또한 경력단절여성들의 재취업 및 창업을 위해 ‘직업훈련교육’을, 구직자 면접 시 일자리 전문 상담사가 면접 현장을 함께 하는 ‘동행면접’,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를 맞아 온라인 면접이 어려운 신중년 구직자들을 위해 ‘온라인 면접 부스’를 마련키도 했다. 지난 6월 23일, 센터는 완주군 관내 기업 20여개가 참여한 가운데 ‘일자리 한마당’을 성황리 마무리했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면접의 기회조차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구직자와 구인기업의 현장면접을 진행했고, 이력서 컨설팅, 이력서 증명사진 촬영 등 일자리 알선 연계 활동도 전개했다. 이밖에도 취업을 위한 ‘교육 및 국가기술자격증 취득비 지원’과 ‘찾아가는 취업교육’ 등 구직자의 눈높이에 맞춰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 기업지원 완주군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고용노동부와 함께 완주군 위기기업 및 신성장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고용안정선제대응패키지(고선패)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산업과 고용이 안정되는 종합적 일자리 정책을 펼치고 있다. ‘수소산업 1등 도시’ 완주군은 수소상용차 관련 기업과 자동차·농식품 분야를 중심으로 관련 산업 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기업별 수요 조사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동시에 위기 기업의 고용 안정화와 지속 가능한 고용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완주군에 소재한 중소 및 강소 기업들을 위해 노후 장비 교체와 함께 사무 공간을 지원하고, 여성 근로자를 위한 여성 휴게실 지원 사업 등 근로자의 쾌적한 근무 환경 개선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신규 인턴 고용 촉진을 위한 ‘인턴 지원비 사업’, 신규 근로자를 채용한 기업에게 다과와 축하 물품을 전달하는 ‘취업자 축하데이’, 근로자를 위한 ‘문화의 날’과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근로환경교육, 법정의무교육 등 재직자 교육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 창업 지원 완주군은 ‘귀농·귀촌 1번지’로서 2060세대의 창업과 지역 정착을 위해 총력을 경주해왔다. 이에 발맞춰 센터 역시 ‘완주군 스타트업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 완주군 대표브랜드 로컬푸드와 연계해 예비해 성공적인 창업과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고 있다. 실제 창업 계획서 작성부터 아이템 발굴, 구체화, 일대일 멘토링, 창업 공간 지원, 초기 창업비 지원 및 사후 관리까지 초기 창업자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 신중년 지원 완주군은 인생 이모작 지원 조례안에 의거, 신중년 일자리 사업으로 은퇴자 공동사무실 ‘다시온 봄’을 운영하고 있다. 공동 사무 공간 제공으로, 신중년들이 은퇴 후에도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실제로 신중년 유튜브 크리에이터 교육 등 재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은퇴자들의 소통과 나눔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소속감을 높이기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 (미니 인터뷰 / 이인호 JVADA 회장) ------------------------------ ▶ 위탁 운영 배경은? =완주군과 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JVADA)는 지난 2018년부터 완주군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뜻을 모았습니다. 이후 전주와 인접한 지역적 특성과 우수한 중소기업이 포진해 있는 완주군 입주기업들의 인재 확보, 그리고 맞춤형 고용서비스 제공하고자 완주군일자리지원센터를 위탁·운영하게 됐습니다. ▶ JVADA에 대해 소개해 주시죠. =JVADA는 지난 2005년에 설립된 이후, 전주벤처촉진지구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는 등 전북지역의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면서 도내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한 기관입니다. ▶ 일자리센터의 역할은 무엇인지? =기업의 기술 및 경영 애로 지원을 하다 보면 그 핵심에는 인력이 있는데요.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것은 기업의 가장 큰 경쟁력이므로,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완주군일자리센터는 완주군의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 짧게 하고 싶은 말씀 있다면 =오늘도 기업 현장에서 인재를 발굴하고, 매칭하는 일자리센터 구성원들에게 완주군 일자리회사라는 자부심과 긍지로 임해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최종편집: 2025-08-10 01: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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